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신스틸, 충남스틸, 대덕강업, 스틸맨네트웍스와 각각 ‘철강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협약사들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오픈한 ‘스틸트레이드’ 내 각 사 사이트를 상호 배너 형태로 연결하고, 각 협업사 제품을 교차 등록하는 등 온라인 거래 정착에 상호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스틸트레이드’도 그동안 포스코의 주문외 및 판재류 제품을 중심으로 거래되어 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상 품목이 판재, 봉형강, 강관, 선재, 철강 2차 제품 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협업사들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보유한 제품까지 판매할 수 있게 되면서, 국내 철강 전자상거래 시장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스틸트레이드’를 포함하여 이번 협약에 참여한 4개사의 플랫폼은 상호 개방형으로 운영되어 공급자와 수요자가 실시간으로 매물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수요자가 제품의 가격·수량· 도착지 등을 결정할 수 있어, 투명한 철강 유통문화를 장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종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박판사업실장은 “전통적인 철강재 유통구조의 한계점을 보완한 전자상거래 운영으로 국내 중소 철강업체들과 함께 동반성장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고객 편의성을 위해 향후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별 구매 조건과 패턴, 신용도 등을 파악해 정교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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