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는 16일 SG PE와 송현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600억 원을 투자를 유치해 유니콘 기업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밝혔으나, 국내 모빌리티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 쏘카의 '밝은 미래' 전망에 대해서는 업계 의견이 갈린다.
SK텔레콤이 모빌리티 분사를 통해, 모빌리티 전문 기업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우버 테크놀로지'와 조인트벤처를 만들어,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앞으로 T맵을 위시한 주차, 광고, 보험 연계 상품 등의 '플랫폼 사업'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차량 내 결제 등 완성차를 위한 'T맵 오토' 그리고 대리운전, 택시호출 등의 '모빌리티 On-Demand'와 운송수단을 구독형으로 할인해 제공하는 '올인원 MaaS(Mobility as a service)', 총 4개의 핵심 모빌리티 사업으로 혁신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3일 카카오 공동체가 진행하는 신입 개발자 공개 채용 외에 처음으로 단독 경력직 대상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사세 성장을 반영하듯 개발을 비롯해 사업, 서비스 기획, 경영지원 등 총 18개 분애에서 3년차 이상의 경력직을 대상으로 넓은 분야의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쏘카는 지난 3월 국회의 여객운수법 개정으로 자회사 VCNC가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중단하며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했으나, 구독 상품인 쏘카 패스와 장기 이용 상품인 쏘카 플랜, 쏘카 페어링, 기업 대상 상품 쏘카 비즈니스 출시로 위기 극복과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타다 베이직 서비스의 중단 후 예약형 상품인 타다 에어, 타타 골프, 타다 프리미엄 등을 강화한 점이 투자에 주효했다는 평을 받는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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