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에서 신세계그룹은 경영 환경 극복과 경영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전문성 강화 및 우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한편 온라인 역량 강화 및 온·오프라인 시너지 창출과 조직 효율 제고 및 신성장 기반 구축에 중점을 뒀다. 또 전체적으로 임원수를 축소하면서, 젊고 실력있는 인재를 과감히 기용해 인재 육성 및 미래 준비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 대표이사에는 김성영 이마트24 대표이사가, 이마트24 대표이사에는 김장욱 신세계I&C 대표이사를 각각 이름을 올렸다.
공석이 된 신세계푸드와 신세계I&C 대표이사 인사는 내부 승진으로 마무리됐다. 신세계푸드 대표이사에는 송현석 신세계푸드 마케팅담당 상무가, 신세계I&C 대표이사에는 IT사업부장 손정현 신세계I&C 전무가 선임됐다.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이사에는 전략실 지원총괄 이주희 부사장보가 올랐다.
신세계그룹은 전문성 강화, 미래 성장 기반 구축, 조직 시너지 제고를 위해 각 사별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이마트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전문성 강화 및 조직문화 선진화를 추진한다. 우선 MSV담당을 신설하고 현재 4담당 체제인 판매담당을 5담당 체제로 확했다. Metro담당도 신설해 영업 전문성을 강화했다.
신세계푸드는 제조서비스부문과 매입유통부문 부문 대표 체제를 단일 대표 체제로 재편하는 한편 조직 전반의 효율과 시너지를 제고토록 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전략기획 및 상품개발 조직을 신설하여 신사업 추진 및 상품경쟁력을 강화했다.
신세계그룹은 올 12월 초 백화점부문 정기인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그룹 인사를 두고 “어려운 경영 환경을 타개하고 그룹의 미래 준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최적임자를 엄선하여 인사를 시행했다”라며 “앞으로도 철저히 능력과 성과주의에 기반한 인사를 계속 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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