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4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넘게 상승, 배럴당 41달러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달러화 약세, 중국과 인도의 수요개선 조짐 등이 유가를 지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84센트(2.1%) 높아진 배럴당 41.0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87센트(2.1%) 오른 배럴당 43.32달러에 거래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대형 정유업체 한 곳이 이달 들어 지금까지 현물시장에서 700만배럴 이상 원유를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정유업체들도 축제기간 늘어날 소비량을 맞추기 위해 원유 처리작업을 강화해왔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 하루 만에 반락했다.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미래관계 협상 지속 기대로 파운드화 가치가 급등해 달러인덱스가 압박을 받았다. 다만 대선 전 미국 추가 재정부양책 협상 타결 기대 후퇴로 뉴욕주가가 동반 하락하면서 달러인덱스는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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