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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역대 최대 하반기 와인장터 개최…전년비 물량 70% 늘려

기사입력 : 2020-10-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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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마트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 이마트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이마트가 15일부터 1주일간 전국 141개점에서 역대 최대 규모 와인장터를 연다.

이마트는 이번 하반기 와인장터를 통해 1000여종의 와인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더 많은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좋은 와인을 맛볼 수 있도록 올해 와인장터 행사 준비 물량은 작년 대비 약 20% 늘렸다.

특히 올해 와인장터 중 ‘전점장터’ 행사 상품 물량을 전년 대비 약 70% 확대했다.

전점장터 상품은 와인매장이 없는 점포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와인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전국 모든 점포에 입점하는 행사 상품이다.

이마트는 전국적으로 와인장터 행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높아지는 것을 감안해 올해 전점장터 행사 물량을 전년 대비 약 70% 늘린 총 45만병 수준으로 준비했다.

또한, 올해는 이마트의 O2O 서비스 ‘스마트오더’를 통해서도 와인장터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이마트는 와인장터 행사 기간 동안 행사 상품 약 30품목, 총 5000병 가량 한정 물량을 스마트오더 전용 미니장터를 통해 판매한다.

15일 오전 10시부터 이마트앱에 있는 스마트오더 탭을 클릭해 주문이 가능하다. 원하는 와인을 어플로 주문한 뒤 20일 이후 지정한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이마트가 이처럼 와인장터 행사를 확대하는 이유는 와인이 급속도로 대중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가 최근 3년간 700여개의 카테고리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와인이 올해 처음으로 연 매출 순위 10위에 등극했다.

매년 와인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2018년 22위였던 와인은 2019년 12위로 무려 열 계단 상승했고, 올해는 대표적인 생필품인 인스턴트커피와 스낵 등을 제치고 처음으로 10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이마트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7% 증가하면서 10위안에 있는 상품군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와인 매출 성장의 1등 공신은 이마트가 와인 대중화를 위해 선보인 초저가 와인 ‘도스코파스’다. 도스코파스 4종은 올해 1~9월에만 100만병 이상이 판매되며 와인 인기를 견인했다. 올해 이마트에서 팔린 와인 5병 중 1병이 도스코파스일 정도다.

지난 7월에 새로 선보인 8900원 와인 ‘도스코파스 리제르바’는 2달 만에 판매량 10만병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올해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외식보다 집에서 즐기는 홈파티, 홈술 수요가 증가한 점도 와인 매출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명용진 이마트 와인 바이어는 “올해 와인 수요가 크게 증가한 만큼 작년보다 행사 규모를 20% 늘린 역대 최대 규모 와인 장터를 기획했다.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가성비 와인부터 프리미엄 와인까지 다양한 행사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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