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폴 밀그럼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와 같은 대학의 로버트 윌슨 명예교수를 2020년 노벨경제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윌슨은 공공의 가치를 지닌 재화나 서비스에 대한 경매 이론을 발전시킨 인물이다. 합리적인 응찰자들이 '승자의 저주'를 우려해 최선보다 더 낮게 응찰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밀그럼은 경매에 대한 보다 일반적인 이론을 고안했다. 공공의 가치 뿐만 아니라 사적인 가치도 응찰자에 따라 다른다는 점을 연구했다.
미국은 1994년 통신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무선 주파수 경매를 실시할 때 이들의 경매이론을 처음 도입했고, 이후 다른 국가들도 이 이론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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