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최근 기업공개(IPO) 흥행이 이어지면서 공모주 펀드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김후정 유안타증권은 올해 들어 대어급 IPO가 이어지면서 공모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일반 개인투자자들이 배정받을 수 있는 주식은 예전보다 줄어들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이 있는 공모주 펀드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공모주 펀드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크래프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SK바이오사이언스 LG 에너지솔류션(가칭) 등 다수의 대형 IPO 딜이 예정돼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IPO가 활성화되면서 자연스럽게 공모주 펀드의 기대수익률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모주 펀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펀드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라며 “특히 해외주식에 직접 투자가 늘어나면서 해외 주식 공모주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최근에는 중국이 작년에 개설한 커촹반 등 중국 공모주에 투자하는 공모주 펀드 출시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우리나라에 출시된 커촹반에 투자하는 공모주 펀드로는 ‘브이아이중국공모주플러스’, ’한국투자중국공모주’ 등이 있다”라며 “커촹반에서는 공모물량의 60~70%를 기관투자자에게 배정하고, IPO도 활발하게 증가하는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해외 공모주 펀드는 배당소득세 15.4%와 배당소득이 2000만원이 넘으면 금융종합소득세 대상이 되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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