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SK바이오팜이 기관 투자자들이 의무 보유했던 물량이 풀리면서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SK바이오팜은 5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전장보다 10.22%(1만6000원) 떨어진 14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급락은 기관 투자가들이 SK바이오팜 공모 당시 배정받은 주식 가운데 의무보유 기간이 끝난 물량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
금투업계에 따르면, 앞서 기관들은 공모가 4만9000원에 SK바이오팜 주식 1320만여주를 배정받았다. 1320만여주 중 절반은 이미 시장에 풀렸고, 170만5534주가 3개월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면서 이날부터 시장에 나온다. 3개월 뒤에는 공모 당시 6개월을 의무보유 기간으로 설정한 물량이 추가 대기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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