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이 평균거래대금 증가와 주식투자에 대한 고객의 선호가 회복되는 시기에 대형사 중 가장 높은 실적 모멘텀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높아진 개인매매 비중을 반영해 연간 일평균 거래대금 전망치를 21조5000억원으로 직전 대비 15.4% 상향했다”라며 “3분기 실적 전망치를 반영해 연간이익 전망치를 4474억원으로 직전 대비 18.6% 상향했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대형증권사 중 브로커리지 이익 민감도가 가장 높은 곳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형증권사 중 가장 높은 상승 폭으로 판단한다”라며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와 주식투자에 대한 고객의 선호가 회복되는 시기에 대형사 중 가장 높은 실적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증권의 3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은 1728억원으로 경쟁사와 달리 전 분기 대비 31.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한 “2분기 경쟁사 대비 낮았던 채권평가손익의 기저효과가 존재한다”라며 “2분기까지 실적의 절대 규모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3분기에는 그 우려는 완화됐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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