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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3% 상승…유럽 코로나 재확산에 유로화 약세

기사입력 : 2020-09-28 06:20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5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 하루 만에 반등했다. 유럽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유로화가 약세를 나타내 달러인덱스가 힘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26% 오른 94.6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36% 내린 1.163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3% 낮아진 1.2743달러를 기록했다.

스페인 정부가 마드리드 시 당국에 봉쇄 조치를 시 전역으로 확대하라고 권고했다. 이탈리아 신규 확진자는 지난 5월 초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영국 역시 7000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세였다. 달러/엔은 0.19% 오른 105.61엔에 거래됐다.

뉴욕주가가 2% 내외로 상승한 가운데,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좀 더 강했다. 중국 국채가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 세계국채지수(WGBI)에도 편입될 것이라는 보도 역시 위안화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번 편입으로 1200억달러에 달하는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2% 하락한 6.8249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8286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19% 약세를 나타냈다.

이머징 통화들 가운데 달러화 대비 멕시코 페소화와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8%씩 상승했다(가치 하락).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내외로 동반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정보기술주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지속하면서 지수들이 연일 지지를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및 미국 부양책 규모를 둘러싼 여야 갈등이 여전했으나, 지수 흐름이 바뀌지는 않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8.52포인트(1.34%) 높아진 2만7,173.9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1.87포인트(1.6%) 오른 3,298.46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41.3포인트(2.26%) 상승한 1만913.56을 나타냈다.

미 추가 부양책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여전하다. 민주당이 기존 제시액보다 1조달러나 적은 2조4000억달러 규모 부양법안을 추진 중이지만, 이는 공화당 측 상한선보다는 여전히 많은 수준이다. 장 마감 후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부양책을 놓고 대화했으며, 양측이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2% 하락, 배럴당 40달러대에 머물렀다. 나흘 만에 반락했다. 미국과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원유수요 위축 우려, 달러화 강세 등에 압박을 받았다. 다만 기술주 랠리에 힘입어 뉴욕주가가 상승하면서 유가 낙폭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0월물은 전장보다 6센트(0.2%) 낮아진 배럴당 40.2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센트(0.05%) 내린 배럴당 41.92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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