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지난 8월 시작한 업계 최초 기업 경영자 대상 언택트(비대면) 포럼인 '언택트 서밋'(Untact Summit)이 참여자를 늘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지난달 26일 첫 행사 후 오히려 입소문이 나면서 가입하는 상장사가 늘고 있다”며 “‘법인고객 토탈솔루션' 같은 맞춤형 서비스와 '패밀리오피스' 같은 경영진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며 기업고객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신뢰를 쌓아온 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밋 오픈 행사에서는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교수,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교수,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최재천 교수가 ’코로나 사피엔스,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나타날 신인류에 대한 폭넓은 통찰을 제시하는 특강을 진행했다.
언택트 서밋은 내년 6월까지 격주로 석학들의 강연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의 특강을 번갈아 제공하는 방식으로 총 21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세 번째 서밋이 열리는 23일에는 유승민 삼성증권 글로벌투자전략팀장이 ’향후 5년 글로벌 자산 가격의 향방은?‘을 주제로 세미나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언택트 서밋에 참여 중인 한 중견기업 CEO는 "올 들어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영환경으로 힘든 와중에 깊이 있는 세미나가 개최되는 경우도 제한적이라 경영자로서 답답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삼성증권의 언택트 서밋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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