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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펀드, 온투업 라이센스 기반 ‘피플펀드론 2.0’ 10월 출시

기사입력 : 2020-09-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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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모형 고도화

사진 = 피플펀드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 피플펀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피플펀드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라이센스 기반 '피플펀드론 2.0'을 10월 출시한다.

피플펀드는 지난 8월 27일 시행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온투법’)에 따라, 온투업 라이센스 기반의 새로운 개인신용 대출상품 ‘피플펀드론 2.0’을 10월 중 출시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피플펀드론 2.0’은 피플펀드가 은행통합형 모델을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장점은 이어가면서도, 지난 4년 간 쌓아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용평가 모형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고, 직접 대출이 가능한 라이센스를 활용하여 유연한 상품 구성을 가져갈 계획이다.

협력 은행을 통한 안전한 자금관리 및 투명한 정산절차는 지속된다. 온투업자 등록 이후 기관투자를 본격적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대출 자산 내역 확인 등 제3자 관리 및 검증 역할이 보다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하여 협력은행과의 다양한 제휴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신용평가모형 CSS 3.0을 한차례 더 업그레이드한 CSS 4.0을 신규 상품 출시와 함께 적용한다. 현재 피플펀드 대출 고객의 평균 신용등급은 4.78 등급으로 중신용자에 집중하면서도 2020년 7월 말 기준 연체율 0.98%로 1분기 가계대출 연체율 4.1%을 기록한 저축은행 업권이나 동종 업권 대비 우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온투업 이후에는 기존 금융권 대비 리스크관리 역량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중신용자 대상의 리스크 변별력을 현재보다 더욱 끌어올린 차세대 심사평가모형을 도입할 계획이다.

온투업 개인신용대출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는 피플펀드 부실률에 따라 온투업 대출 보유 고객의 신용도 영향이 좌우될 수 있는 만큼, 2금융권 대비 더욱 차별화된 리스크 평가 역량을 갖추어 신용도에 좋은 대출업권이 될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

현재 운영 중인 ‘은행통합형 모델’을 통한 대출은 2016년 6월 금융위원회 부수업무 신고를 통해 합법적 절차를 거친 만큼 본 모델이 운영될 수 있는 별도의 방안이 있을지에 대해 금융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는 “온투업 라이센스를 기반으로 한 피플펀드론 2.0은 ‘은행통합형’모델의 장점을 이어가면서도 핀테크 역량이 강화된 더욱 혁신적이고 유연한 대출이 될 것이다”라며 “피플펀드는 중금리 신용평가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기존 1금융과 2금융 사이 소외된 고객들에게 가장 합리적인 대출 상품을 공급하는 1.5금융이 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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