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주택 규제로부터 자유롭고 대출이 수월하며 각종 세금 감면 등 다양한 금융 혜택까지 제공된다는 점에서 투자 가치가 높다. 하지만, 같은 지식산업센터라도 옥석 가리기는 필요하다.
이러한 수익 창출 원칙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수요’ 확보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 특히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주변으로 기업체나 종사자수가 많아 입주 수요가 풍부한 곳이 좋다. 이러한 곳은 여러 종류의 기업체가 들어서 있어서 네트워크 구축에 유리하고 유관 업무 기업체와 시너지 효과로 기대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풍부한 입주 수요 여건을 갖춘 지식산업센터는 완판되는 속도도 빠르다. 금강주택이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금강펜테리움 IX타워’는 분양 시작 1개월 만에 완판되며 이목을 끌었다. 단지는 인근에 155만 여㎡ 규모의 산업 클러스터 동탄테크노밸리가 있어 탄탄한 입주 수요를 품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 투자할 때는 입주 수요가 풍부한 곳을 눈여겨볼 만 하다”며 “주변으로 여러 기업체가 들어서 있을 경우, 이전 수요를 기대해볼 수 있으며 수월한 비즈니스 활동 여건으로 입주 선호도가 높아 공실률 부담이 적다”고 전했다.
이처럼 풍부한 입주 수요가 지식산업센터 투자의 전제 조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여건을 갖춘 신규 분양 단지가 이목을 끈다.
우미건설은 10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 우미 뉴비’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삼성전자 나노시티 등 대기업이 인근에 위치하며 다수의 연구 시설 및 벤처 기업이 입주한 동탄테크노밸리와 가까워 비즈니스 여건이 좋다.
반도건설은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를 분양중이다. 단지는 1만여 개의 기업체와 15만여 명의 종사가가 근무하고 있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 내에 들어선다. 또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이 가까운 역세권이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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