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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문턱 낮은 지식산업센터에 투자자 관심 쏠린다

기사입력 : 2020-09-17 14:19

(최종수정 2020-09-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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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수월 · 세금 감면 등 다양한 금융혜택 제공

9월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에 들어서는 풍림 엑슬루프라임 투시도. / 사진제공 = 리얼투데이.이미지 확대보기
9월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에 들어서는 풍림 엑슬루프라임 투시도. / 사진제공 = 리얼투데이.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쏟아지는 주택 규제로 인해 아파트 구매 여건이 어려워지자 많은 투자자들이 지식산업센터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주택 규제로부터 자유롭고 대출이 수월하며 각종 세금 감면 등 다양한 금융 혜택까지 제공된다는 점에서 투자 가치가 높다. 하지만, 같은 지식산업센터라도 옥석 가리기는 필요하다.

보통, 지식산업센터와 같은 수익형 부동산 투자 시 대표적으로 고려해야봐야할 사항이 3가지가 있다. 이는 수익성, 안전성, 환금성이다. 수익성은 투자 시 얻게 되는 부의 정도를 말하며 안전성은 얼마나 꾸준하게 수익창출이 되는지를 뜻하고 환금성은 상품의 현금화 가능 여부를 의미한다.

이러한 수익 창출 원칙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수요’ 확보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 특히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주변으로 기업체나 종사자수가 많아 입주 수요가 풍부한 곳이 좋다. 이러한 곳은 여러 종류의 기업체가 들어서 있어서 네트워크 구축에 유리하고 유관 업무 기업체와 시너지 효과로 기대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풍부한 입주 수요 여건을 갖춘 지식산업센터는 완판되는 속도도 빠르다. 금강주택이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금강펜테리움 IX타워’는 분양 시작 1개월 만에 완판되며 이목을 끌었다. 단지는 인근에 155만 여㎡ 규모의 산업 클러스터 동탄테크노밸리가 있어 탄탄한 입주 수요를 품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기 광명시 일대에 공급된 ‘GIDC광명역’ 역시 분양 개시 후 한 달 만에 전 실 완판됐다. 단지의 경우 북측으로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구로가산디지털단지를 비롯해 서안양벤처밸리, 광명∙시흥테크노밸리(예정), 안양융합테크노밸리(예정) 등 산업지역과 인접해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 투자할 때는 입주 수요가 풍부한 곳을 눈여겨볼 만 하다”며 “주변으로 여러 기업체가 들어서 있을 경우, 이전 수요를 기대해볼 수 있으며 수월한 비즈니스 활동 여건으로 입주 선호도가 높아 공실률 부담이 적다”고 전했다.

이처럼 풍부한 입주 수요가 지식산업센터 투자의 전제 조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여건을 갖춘 신규 분양 단지가 이목을 끈다.

시행사 엔티산업㈜는 9월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에 ‘풍림 엑슬루프라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풍림산업이 시공 맡은 이 단지는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된다. 단지는 다수의 기업체가 들어서 있는 강남구에 위치하며 인근에 판교테크노밸리가 자리잡고 있어 수요층을 흡수 할 수 있다. 또 현재 조성 중인 수서역세권 복합개발사업지구가 있어 잠재 수요도 풍부하다. 지하철 3호선·분당선과 SRT(수서발 고속철도) 환승역 수서역이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하며 향후 과천~위례선 자곡역, GTX-A노선, 수서~광주선까지 개통 예정으로 무려 6개 지하철·철도 노선이 지나는 역세권이다.

우미건설은 10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 우미 뉴비’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삼성전자 나노시티 등 대기업이 인근에 위치하며 다수의 연구 시설 및 벤처 기업이 입주한 동탄테크노밸리와 가까워 비즈니스 여건이 좋다.

반도건설은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를 분양중이다. 단지는 1만여 개의 기업체와 15만여 명의 종사가가 근무하고 있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 내에 들어선다. 또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이 가까운 역세권이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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