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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어린이·노년층 위한 AI 반려로봇 선보인다

기사입력 : 2020-09-17 13:35

(최종수정 2020-09-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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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파이브-누와 로보틱스-아쇼카 한국과 업무협약 체결
키즈·시니어 위한 차세대 AI 반려로봇 내년 상반기 상용화 추진

17일 서울 송파구 스테이지파이브 본사에서 진행된 AI 반려로봇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이혜영 아쇼카 한국 대표, 김채희 KT AI/BigData사업본부장 상무, Leo Guo 누와 로보틱스 대표, 서상원, 이제욱 스테이지파이브 공동대표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KT이미지 확대보기
17일 서울 송파구 스테이지파이브 본사에서 진행된 AI 반려로봇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이혜영 아쇼카 한국 대표, 김채희 KT AI/BigData사업본부장 상무, Leo Guo 누와 로보틱스 대표, 서상원, 이제욱 스테이지파이브 공동대표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KT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KT가 스테이지파이브, 누와 로보틱스, 아쇼카 한국과 함께 17일 서울 송파구 스테이지파이브 본사에서 ‘AI 반려로봇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채희 KT AI/BigData사업본부장 상무, 서상원, 이제욱 스테이지파이브 공동대표, 이혜영 아쇼카 한국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Leo Guo 누와 로보틱스 대표는 화상 연결을 통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4개사는 인공지능(AI), 통신, 로봇, 콘텐츠, 사회적 가치 실현 등 보유한 기술력과 역량을 합쳐 어린이와 시니어를 위한 차세대 AI 반려로봇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협력한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카카오의 통신·사물인터넷(IoT) 전문 계열사로 AI 반려로봇의 연령별 특화 콘텐츠 등을 담당한다. 누와 로보틱스는 로봇 관절 등 하드웨어와 로봇 소프트웨어 자체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소셜 로봇 전문 기업이다.

아쇼카 한국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비영리단체(NGO) 아쇼카의 한국지부로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해 사회혁신기업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다. KT는 아쇼카 한국의 참여로, AI 반려로봇 내 적용될 콘텐츠에 사회적 가치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4개사는 내년 상반기 AI 반려로봇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AI 반려로봇은 팔 관절 움직임과 머리 끄덕임, 기가지니 AI 기반 인터랙티브(상호작용) 콘텐츠 등을 중심으로 어린이와 시니어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다.

키즈 콘텐츠는 일반적인 학습·놀이 중심보다는 아이들의 신체 활동량을 높일 수 있는 활동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시니어 콘텐츠는 치매 관리, 말벗, 복약지도 외에도 활동적인 노년층을 위한 활동형 콘텐츠가 탑재될 전망이다. 조작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시니어를 위해 음성명령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김채희 KT AI/BigData사업본부장 상무는 “KT는 고령화 및 언택트 시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기업으로의 책임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KT는 따뜻한 AI 기술을 통해 노인 및 어린이 등 사회적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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