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KB저축은행은 17일부터 연 2% 'KB e-plus 정기예금' 특판을 실시한다. 앞서 SBI저축은행도 사이다뱅크에서 판매하는 정기예금, 적금 금리를 0.2%p를, OK저축은행도 정기예금 금리를 0.1%p~0.2%p 인상했다.
저축은행은 이달 초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등에 맞춰 정기예금 금리가 인하됐가 중순부터 오르기 시작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저축은행 12개월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1.65%였다. 8일까지 1.65%를 유지하다 9일 1.66%로 0.01%p 올랐다. 지난 15일 기준 평균금리는 1.68%로 0.03%p 올랐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동학개미 운동 당시 영업점에서 예금, 적금을 해지하는 경우가 꽤 있었다"라며 "이유를 물어보면 주식투자로 해지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은행권에서는 신용대출을 받아 주식투자에 활용하는 현상이 많아지면서 금융권에서도 제동을 걸고 있다. 시중은행들도 신용대출 우대금리 할인 등을 줄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따상상상'은 이루지 못했으나 BTS 기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IPO 등이 남아있어 또다시 자금이탈 가능성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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