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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콕 여파에 상반기 카카오·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증가

기사입력 : 2020-09-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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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기반 일평균 이용실적 2139억원…전기比 12.1% 증가

자료 = 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 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코로나19로 집콕이 확산되면서 상반기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이용이 증가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상반기 중 일평균 간편결제서비스 이용실적은 731만건, 2139억원으로 전기 대비 각각 8.0%, 12.1% 증가했다. 간편결제 서비스는 전자금융업자가 제공하는 카드기반 간편결제로 선불 계좌이체 방식 등은 수치에서 제외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거래가 늘어나면서 간편결제 이용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거래 확산으로 PG 이용실적도 늘었다.

일평균 PG 이용실적은 1782만건, 6739억원으로 각각 32%, 15.3%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확대되면서 증가세가 지속됐다. 식품, 생활용품, 음식배달 등 온라인 결제를 주로 대행하는 업체 중심으로 실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교통요금, 상거래 대금을 지급하거나 송금할 수 있도록 하는 선불전자지급서비스 이용금액도 증가했다.

일평균 이용건수는 1998만건으로 전기 대비 0.6% 감소한 반면, 일평균 이용금액은 4306억원으로 26.9% 증가했다.

이용건수는 대면 수업 축소 등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이 감소하면서 교통카드를 중심으로 감소했다. 이용금액은 간편송금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금융기관이 발행하는 선불카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하여 이용함에 따라 증가세를 유지했다.

간편송금서비스는 291만건, 3226억원으로 전기 대비 각각 4.7%, 20.3% 증가했다.

전자상거래에서 구매대금을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결제대금예치서비스(에스크로) 실적도 증가했다.

상반기 일평균 결제대금예치서비스 이용실적은 254만건, 1152억원으로 전기대비 각각 20%, 17.2% 증가했다.

대면수업 축소 등으로 선불교통카드 이용이 줄어들면서 선불전자지급서비스는 전기대비 0.6% 감소했으나 이용금액은 간편송금 이용 확대, 선불카드 기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에 따라 26.9% 증가했다.

아파트 관리비, 전기·가스 요금 등과 같은 고지서를 이메일·앱 등을 통해 전자적 방식으로 발행하고 대금을 직접 수수해 정산을 대행하는 전자고지결제서비스도 상반기 일평균 이용실적이 19만건으로 전기대비 3.6% 증가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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