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부동산이 흥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가 필수조건이라 말할 수 있다. 일자리를 따라 인구가 유입되고 직장인 배후수요로 안정적인 수요가 기대돼 지역 부동산에는 많은 수요가 몰리기 때문이다. 수요가 증가하면 자연스럽게 가격 상승으로 연결된다.
대표적으로 국제업무지구 조성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모인 송도국제도시의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인천자유경제구역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의 경우 올해 7월 기준 3.3㎡당 평균 아파트값은 1.635만원이다.
지난 3년 전(1,348만원) 대비 17.6%가 올랐다. 송도국제신도시에는 국제업무지구, 지식정보단지, 첨단산업클러스터 등이 조성 진행 중으로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입주 중에 있어 지역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3월 현대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1공구 B2블록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도 국제업무지구의 접근성이 높은 강점으로 특별공급을 제외한 804가구 모집에 총 5만8021명이 신청해 평균 72.17 대 1를 기록하며 성황리 마감됐다.
업계 관계자는 “일자리를 갖춘 인근 지역의 부동산은 안정적인 주택 수요를 기반으로 불황에도 집값이 크게 떨어지지 않고 활황일 때는 다른 곳보다 집값이 크게 뛰는 경우가 많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관광단지 사업들이 전국 곳곳에 추진되고 있어 이러한 지역에 들어서는 분양 단지는 주목해 볼만 하다”라고 말했다.
일성건설이 9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 904-1번지에 ‘노형 프레스티지 125’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1개 동 전용 85~96㎡ 총 125실 고급주거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연면적 30만 3737㎡, 여의도 63빌딩의 1.8배에 달하는 제주 드림타워가 위치하고 있다. 신규 채용 3,000여명의 일자리와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돼 지역 랜드마크 성장이 기대되는 제주 드림타워에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제주에서 강남이라 불리는 노형·연동지구 중 최고 중심지인 노형오거리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기도 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5Bay(해당평면) 평면 특화와 서비스면적을 포함한 주거실사용 면적이 약30~35평(구)이 제공돼 3~4인 가족이 여유롭고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아파트와 동일한 주거상품이면서 임대, 숙박업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고 주택 수에 반영되지 않아 1가구 2주택에 해당되지 않는다.
제일건설㈜이 고덕신도시 A42블록에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최고 32층, 9개동, 전용면적 75~ 84㎡ 총 820가구로 구성된다. 실수요자에게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이하 중소형 평면으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 바로 앞에 고덕신도시를 순환하는 BRT 정류장(예정)이 위치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R&D 테크노밸리(예정) 등 인근 산업단지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또한 대규모 첨단 산업단지로 조성되는 평택 브레인시티(예정)와 행정타운(예정)도 가까운 거리에 조성될 계획이다.
㈜대우건설이 전북 완주군 삼봉지구(삼봉웰링시티) B-2블록에 첫 민간분양 아파트인 대우건설 ‘완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9월 18일 오픈 예정이다. 전용면적 72·84㎡ 총 605가구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삼봉지구에는 수소연료전지 전기 공급도 진행될 계획이며, 정부가 역점을 두고 진행중인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도 일대에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완주산업단지 클러스터(완주일반산업단지, 완주전주과학산업단지, 완주테크노밸리)가 차량 3분대 거리에 위치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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