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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비대면 수업 한계 극복 위해 ‘원스톱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

기사입력 : 2020-09-0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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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수업 및 교재 제작, 학사 관리 등 최초의 원스톱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

KT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KT이미지 확대보기
KT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KT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KT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울 소재 1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올해 2학기 학사 기간 동안 무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KT가 이번에 구축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은 실시간 화상 수업, 수업 교재 제작 및 관리, 출결 등 원격 수업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최초의 원스톱 통합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원격 수업 도구들이 기능별로 나뉘어 제공되었지만, 이제는 KT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KT는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기 전 온라인 교육 관련 현장의 목소리와 대외 현안을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LMS와 연계된 수업 관리, 쉽고 편리한 교육 콘텐츠 제작 도구, 안정적인 온라인 교육 환경 등 현장 요구사항들을 서비스 기획 단계에서 최우선으로 반영했다.

KT 원스톰 온라인 교육 플랫폼/사진=KT이미지 확대보기
KT 원스톰 온라인 교육 플랫폼/사진=KT


교사들은 ‘나의 교실’에서 시간표 관리, 수업 과제 등록, 출결 관리 등의 전반적인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또 ‘교재 라이브러리’에서 직접 교육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하거나 기존에 마련되어 있는 VOD 교재들을 시간표에서 연동해 등록할 수 있다.

실시간 화상 수업 중에는 모둠 토의도 가능하며, 수업 중 발언권을 신청하거나 부여할 수 있다. 편리하게 설문이나 퀴즈를 제시할 수도 있어 교사와 학생 간에 더욱 원활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이로써 교사들은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인지할 수 있고, 학생들의 수업 참여 집중력을 향상시켜 기존 단방향 원격 수업의 한계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KT는 11개 초등학교 대상으로 이번 온라인 교육 플랫폼의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다. 마친 후에는 개선점을 도출해 플랫폼 고도화를 진행하고 내년도 본격 상용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자동 출결 관리 시스템과 수업 중 학생 집중도 확인 기능, AI 기반의 STT 기술을 적용한 강의록 자동 저장 기능 및 청각 장애 학생 지원 기능 등을 추가로 적용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 등의 교육기관뿐만 아니라 사설 학원이나 기업의 사내 교육 서비스, 종교 기관의 온라인 활동 등의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도 이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 부사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원격 수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고 이에 걸맞은 교육 환경과 인프라 마련이 더욱 절실해졌다”라며, “KT는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교사를 비롯한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며 교육 현장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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