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캐피탈사들은 코로나 예방을 위해 분산근무를 하고 있다.
신한캐피탈은 직원 중 25%가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면 재택근무 직원 비중을 50%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대면 회의도 사실상 중단하고 외부 약속도 자제하고 있다.
산은캐피탈도 부서별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차원에서 사내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코로나 확산으로 임원회의, 여신 심사 회의도 대부분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산은캐피탈 관계자는 "외부 약속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라며 "식사도 되도록이면 배달로 사내에서 하는걸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점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던 코로나 확진자가 금융회사 본점에서까지 발생하면서 금융회사들 모두 긴장하고 있다. 지난 8월 31일에는 기업은행 본점 건물인 IBK파이낸스타워 13층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전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업은행은 건물을 방역하고 확진자와 같은 층에 근무하거나 동선이 겹친 직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해당 건물 직원들은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오늘(1일)은 하나은행 서울 을지로 본점 22층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건물에 근무하는 직원들 모두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건물은 2일 오후 5시까지 모두 폐쇄할 계획이다.
은행에서도 오늘부터 영업시간을 단축해 오후3시30분까지만 운영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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