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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PB 가전 확대…'재택근무·원격수업' 공략

기사입력 : 2020-09-0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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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일렉트로맨 50인치 TV. / 사진 = 이마트이미지 확대보기
이마트 일렉트로맨 50인치 TV. / 사진 = 이마트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이마트는 늘어나는 가전 수요를 겨냥해 자체 브랜드(PB) TV와 모니터를 추가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오는 3일 '일렉트로맨 50인치 UHD TV'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마트가 선보이는 일렉트로맨 TV 6번째 모델로, 3000대 한정 37만9000원에 판매한다. 시중 유사 상품 대비 40%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집에서 OTT,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난 점을 고려해 넷플릭스, 유튜브 정식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리모컨 버튼을 통한 바로가기 기능을 제공하며, 4K 화질의 스트리밍 시청도 가능하다.

아울러 이마트가 직접 품질을 보증할 뿐 아니라 전국 100여개의 TG삼보 전문 서비스센터를 통한 AS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10일에는 '노브랜드 24인치 평면 모니터' 판매에 나선다. 가격은 11만9000원으로 유사 브랜드 상품 대비 20~30% 가량 저렴하다. 저렴한 가격에도 필수 기능은 갖췄다.

우선 프레임리스 베젤로 넓은 화면을 구현했고 Full HD 해상도를 지원해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플리커 프리, 블루라이트 저감 기능을 갖춰 눈의 피로도도 낮췄다.

모니터에는 별도의 내장 스피커를 탑재해 영상 시청에 최적화했다. 원격 수업 본격화에 따른 모니터 구매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가 이처럼 자체 브랜드 가전을 적극 확대하는 것은 관련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까지 모니터 매출은 35.8% 증가했고 태블릿PC 판매도47.8% 늘었다. TV 역시 35.8%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사운드바·케이블 등 'TV 주변기기'도 67.4% 신장했다.

강지은 이마트 가전담당 바이어는 “이마트의 오랜 가전상품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 가격을 자랑하는 자체브랜드 TV, 모니터를 추가로 내놓게 됐다”며 “TV나 모니터를 구매하려는 고객에게 알뜰한 쇼핑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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