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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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기사 모아보기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디램(DRAM), 낸드(NAND) 등 반도체 가격 상승 전환이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4.2% 상향한 7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스마트폰(IM), 가전·TV(CE) 부문의 판매 호조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8.8% 상승한 10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3분기 IM 부문 영업이익이 스마트폰 출하 증가로 지난 2018년 1분기(3조7000억원) 이후 10개 분기 만에 3조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며 “CE 부문 또한 TV와 가전 출하 증가의 영향으로 지난 2016년 2분기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 상반기까지 세트사업(IM·CE) 실적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세트사업 이익비중 확대는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 비중감소로 이어져 실적 변동성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에 따라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43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한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 상향은 반도체 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추정치 하향에도 불구하고 자기자본 비용 변화를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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