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크는 작년 9월 DGB대구은행과 손잡고 선보인 ‘핀크 비상금 대출’이 출시 11개월 만에 대출 누적 약정액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대 한도 금액이 300만원, 평균 약정액 140만원 수준인 소액 대출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수치다.
핀크 비상금 대출은 편리한 대출 및 상환 방식으로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 점도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24시간 365일 휴대폰 본인 인증만으로 대출 한도 및 금리를 바로 조회할 수 있으며, 대출 약정 시 별도의 공인인증서 없이 지문 인증(생체 인증)으로 대체가 가능하다.
상환 방식은 ‘만기일시 상환’ 방식과 ‘마이너스 통장’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게 측정되는 마이너스통장 방식에도 만기일시 상환 방식과 동일한 대출 금리를 적용하고 중도상환 수수료를 없애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부담은 줄였다.
핀크는 앞으로도 더 많은 금융기관과 손잡고 핀크의 ‘T스코어’를 활용한 대출 상품을 기획해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새로운 신용평가 지표인 ‘T스코어’는 휴대폰 이용 정보를 통신신용점수로 산출 후 신용점수에 합산하는 방식으로 신용등급 상승 효과와 함께 대출 금리 우대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DGB대구은행과 함께 공을 기울여 만든 핀크 ‘비상금 대출’은 고신용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1금융권 대출을 중저신용자들도 이용할 수 있는 길을 열며 큰 호응을 얻었다”라며 “앞으로 T스코어를 접목한 다양한 대출 상품 기획을 통해 모든 고객의 대출 니즈를 아우르고, 더 나아가 마이데이터 취지에 걸맞도록 금융서비스로부터 소외 받는 고객이 없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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