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업은 지난해 화웨이와 차이나텔레콤이 공동으로 슈퍼 업링크 상용화를 한 데 이어 나온 새로운 성과다. 특히 이번 시연 성공은 차이나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이 5G 네트워크를 공유하면서 발생한 시너지가 기술적인 솔루션뿐만 아니라 상용 네트워크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은 2개 이상의 주파수 대역을 하나로 묶어 더 넓은 대역폭을 실현하게 하는 기술을 말한다. 고주파수대역과 저주파수대역 사이를 보완해 시간과 주파수 도메인 모두를 집적해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식이다.
이번에 구축한 시범 기지국은 업링크에서 3.5GHz(기가헤르츠) 대역 200MHz(메가헤르츠) 폭의 TDD(시분할방식) 스펙트럼과 2.1GHz 대역 20MHz 폭의 FDD(주파수분할방식) 스펙트럼을 사용했다.
화웨이는 “앞으로도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과 협력해 기술 혁신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네트워크 공유가 지닌 잠재력을 통해 5G 네트워크가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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