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유튜브채널 넷마블TV를 통해 2020 게임콘서트를 중계했다. 김수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게임과 과학기술이라는 주제로 최원석 과학저널리스트와 서동일 DTCP 코리아 지사장이 강연자로 참석했다.
그는 게임 내 과학원리가 적용된 사례로 유닛 클로킹과 군체 알고리즘을 꼽았다. 유닛 클로킹은 몸체를 투명하게 만들어 외부 적으로부터 숨는 기능으로 곤충, 동물의 보호색 원리가 적용된 것이다. 군체 알고리즘은 물고기나 새들이 거대한 무리를 만들어 일제히 움직이는 모습을 게임에 적용한 것이다.
오큘러스 공동창업자인 서동일 DTCP 코리아 지사장은 'VR에 관심 가져야 할 3가지 이유'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서 지사장은 "VR은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기존 디바이스를 뛰어넘는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시장을 구축할 것"이라며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VR 역할이 증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연 이후에는 온라인 청중들과 함께 하는 경품 추첨, 실시간 초성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됐다.
넷마블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게임문화재단 후원으로 열리는 2020 넷마블 게임콘서트는 게임과 과학기술이라는 주제로 10월과 12월 열리며, 12월에는 넷마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넷마블 경영진이 직접 연사로 참석하여 청중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020 넷마블 게임콘서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넷마블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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