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부동산 시장에서 저평가 받던 지역 내 도시개발사업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입지나 인프라 미비로 인해 소외 받던 지역들은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최근 주거환경 개선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다 합리적인 가격에 따른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분위기가 달라지며 남양뉴타운 내 단지들이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시티프라디움 1차’(2018년 1월 입주) 전용 84㎡는 지난해 7월 2억8800만원(20층)에 거래됐으나 올해 6월 들어서는 3억9000만원(23층)에 거래됐다. 1년여만에 1억원이 넘는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이다.
여주시도 대표적인 저평가 지역 중 하나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시세가 지난 1년 동안 11.52%(3.3㎡ 당 1172만원→1307만원) 오르는 동안 오히려 여주시 시세는 0.35% 감소(3.3㎡ 당 570만원→568만원)했다. 하지만 여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진행에 따라 이러한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 지난 해 10월 분양된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 전용 84㎡의 분양가는 3억3470만원(기준층 기준)이었지만 올해 6월 4억2396만원(15층)에 분양권이 거래되며 1억원 가까이 프리미엄이 붙었다.
부동산전문 유튜브채널 ‘리얼프렌즈TV’ 나인성 실장은 “남양읍이나 여주시, 삼동 등 수도권 저평가 지역은 인근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주거여건으로 인해 가격 상승이 미비하거나 오히려 가격이 떨어지는 등 저평가 받아왔다”며 “하지만 이러한 저평가 지역들은 도시개발사업이 수반되면 오히려 낮게 형성된 시세로 인해 큰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만큼 투자자 및 수요자들이 주목하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최근 재평가되고 있는 저평가 지역 내 도시개발사업 분양 물량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 단지는 지역 내 첫 1군 빅브랜드 단지로 ‘C2 House’,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및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로 최고 수준의 주거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민간참여 공공분양 사업인만큼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기대가 높다.
일신건영은 9월 경기도 여주시 여주역세권 1블록(교동 418-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여주역세권(1블록) 휴먼빌(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640가구로 구성된다. 경강선 여주역 역세권 단지로 강남까지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 인근으로 국도37호선(세종로)과 세종로214번길 등의 도로가 가깝고, 영동고속도로 이용도 용이하다. 단지 인근에 세종초, 세종중, 여주고, 여주대학교 등이 위치해 있는데다 2023년 3월이면 개교 예정인 여주초등학교 부지와 가까워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현대건설은 8월, 경기도 광주시 삼동1지구 B2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삼동역’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0층, 7개동 전용면적 63~84㎡, 총 565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경기 광주시 삼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단지로 삼동역을 통해 분당 이매역, 판교역뿐만 아니라 신분당선 환승을 통해 강남역까지 6정거장이면 갈 수 있어 분당, 판교, 강남 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도로망도 잘 구축되어 이천, 하남 이동이 용이한 3번 국도와 용인, 하남으로 이동하는 45번국도 접근성이 좋다. 버스노선이 다양해 강남, 양재, 송파 등 강남권역 이동도 편리하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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