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114에 따르면 6~7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공급 예정인 아파트는 약 6만 1951가구로 이 가운데 절반 이상(58%)인 3만 6427가구가 도시정비 사업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만 1037가구 △경기 1만 1392가구, △인천 3998가구 규모다.
특히 도시정비사업을 통하면 새 아파트와 함께 일대 도로 등 환경 정비로 미니신도시급 주거 타운으로 재탄생하는 만큼 신규 유입 세대는 물론 원래 거주하던 주민들의 새 아파트 갈아타기 수요 등에 인기가 높다.
실제로 올해 수도권에서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공급된 단지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마감했다. 올해 4월 인천에서 목련 아파트 재건축으로 공급된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의 경우 1순위에서 평균 251.91대 1의 경쟁률로 올해 수도권에서 공급된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수원 팔달8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공급된 ‘매교역 푸르지오SK뷰’도 145.7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마감됐다.
이처럼 수도권에서 도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가 주목을 끌면서 7월까지 공급 예정인 아파트가 관심을 모은다.
GS건설과 쌍용건설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 830 일대 주안3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을 이달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36~84㎡ 총 2054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1327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주안동 일대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지역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2만 여세대 규모 미니신도시급 신 주거타운으로 변화할 전망이다. 특히 주안동 일대 원도심에 들어서는 만큼 입주와 함께 바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것으로 물론 개발이 활발한 용현, 학익지구와 가까워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6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엘리니티’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1층, 16개동 총 1048가구 규모로 공급되며 이중 전용면적 51~121㎡ 47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한화건설과 함께 이달 중 경기 광명시 광명뉴타운 14구역에서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14개동, 총 1187가구 규모로 공급되며 이 중 39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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