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혁신적인 ICT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금융지원과 비금융 지원을 강화해 금융 애로를 해소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은행은 본투글로벌센터가 추천한 기업이 기술보증기금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 대상이면 2년간 보증료 연 0.4%p를 지원하며, 이들 기업이 해외진출 시 해당 국가에서 현지금융을 지원하며, 혁신성장기업을 직접 발굴 및 투자하는 투자 공모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기보와 우리은행이 추천하는 기업은 본투글로벌센터를 통해 해외진출과 관련된 회계, 특허 등의 전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업은 ICT 분야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3사 협약을 통해 ICT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과 지원에 협조관계를 구축하여 이들의 성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세 기관의 협업으로 사업 초기부터 해외시장을 목표로 하는 본 글로벌(Born Global) 기업이 많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보는 앞으로도 역량 있는 ICT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비금융 지원을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보는 2018년 12월부터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해외 자회사를 두고 있거나 설립 예정인 국내 모기업을 지원하는 해외진출보증제도를 도입했다. 올해 1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에 있어 이번 협약으로 지원받는 스타트업은 해외 진출을 위한 자금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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