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저녁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는 해당지역 기준 최고 1803.5대 1이라는 경이로운 경쟁률을 기록했다. 84㎡A형 기준 2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3607건의 신청이 몰린 것이다. 54가구를 모집한 84㎡B형 역시 사정이 다르지 않아, 해당지역 2만3117건, 기타지역 1086건 등 구름떼같은 청약통장이 몰려 42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인기를 입증했다.
단지는 이어 오는 11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오는 8월 24일부터 27일까지다. 공급 금액은 74㎡형 기준 4억 9천만 원대, 84㎡형 기준 4억 8천만 원~5억 5천만 원대며, 입주예정월은 2023년 9월께다.
향후 이미 입주한 ‘대연파크푸르지오’와 ‘대연 힐스테이트 푸르지오’를 비롯해 분양 예정인 ‘대연비치재건축’과 함께 약 6000여 가구의 대규모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는 부산지하철 2호선 못골역(남구청)이 반경 500m 내 위치하는 역세권으로 전철을 이용하면 부산의 핫플레이스인 서면역이나 센텀시티역(벡스코, 신세계백화점)까지 10분 내외 정도 소요된다. 차량을 이용하면 도시고속도로, 동서고가도로, 광안대교 및 부산항대교를 통해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가 조성되는 부산 남구 대연동 일대는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으로 향후 약 1만여 가구로 조성되는 신흥주거타운의 중심에 있어 주거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마스터플랜 등 개발사업 호재도 예정돼 있다. 지난 2월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부산항 북항 일대가 컨테이너 전용부두 역할과 함께 요트 등 마리나 산업, 오페라하우스, 컨벤션 센터 등 문화∙주거∙레저가 결합된 복합 기능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또한 광역교통망을 연계해 북항 일대를 원형으로 잇는 ‘환상형 교통망(Ring Road)’이 구축돼 원도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부산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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