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자 관리 시스템은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을 통해 병원 출입문에서 방문객·환자·근무자들의 입장 가능 여부를 스스로 판단하는 기술이다. 게이트를 통과하는 사람의 △체온 감지 △마스크 착용여부 확인 △얼굴 인식 등을 통해 출입 허용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한다.
병원 내방객들의 출입 대기시간 감소 효과도 크다. 실제로 지난달 지능형 방문자 관리 시스템의 실증 기간 동안 병원 출입 소요시간은 기존보다 80% 이상 단축됐다.
LG유플러스는 보안성과 효율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기반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얼굴 식별율 99% 이상, 생체 감지 지원으로 사진·동영상을 활용한 출입 조작도 불가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8월에는 원내를 돌아다니는 5G 방역로봇을 도입할 예정이다. 게이트를 통과 했더라도 2차, 3차 모니터링이 이뤄질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5G 방역로봇은 다중얼굴분석을 통해 병원 내부 인원들의 체온 및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한다. 이상 감지 시 현장 안내 멘트와 관제실에 실시간으로 알람을 제공하게 된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융복합사업담당 상무는 “병원과 같이 국민들이 필수적으로 방문해야 하는 기관에서 비대면·비접촉 기반의 출입 관리 환경을 첫 도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라며 “항후 학교, 교회, 관공서 등 다양한 시설에 영상분석을 활용한 지능형 방문자 관리 시스템이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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