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자사 보유 헬기 2대 중 포항 헬기 1대에 응급환자 이송이 가능하도록 △심장충격기, △인공호흡기, △가슴압박장비 등 의료장비 45종을 설치했다. 국내에서 민간 헬기로 사업장 내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것은 포스코가 처음이다.
그러나 헬기를 이용하게 되면 1차 치료를 담당하는 지역 거점 병원에서 서울 소재 전문병원 및 지역 내 권역외상센터까지 1시간 내외로 환자 이송이 가능해 직원의 건강과 생명을 더욱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게 됐다.
포스코는 헬기 이송체계와 맞물려 최적의 치료를 위해 권역외상센터 또는 전문병원으로의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화상 전문병원인 한강성심병원과는 지난 6월 응급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정우닫기최정우기사 모아보기 포스코 회장은 “안전은 그 어떠한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라며 직원들에게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하고 있다.
포스코 한 관계자는 “헬기 이송은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회사 차원의 지원 체계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 차원에서 사업장 내 응급환자 이송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의료기관 및 타 사업장 등과 긴급연락을 구축해 응급환자, 자연재해, 긴급위난 발생 시 요청이 오면 무상으로 헬기 이송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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