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형사는 손현주 배우가 강력반 형사 역할을 맡아 2012년 작품인 '추적자 더 체이서(The Chaser)'에서 보여줬던 딸의 억울한 죽음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절륜한 형사 연기를 다시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6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인기 몰이한 뒤 2위로 극의 마무리를 아름답게 장식했다.
조선 최고의 역술가, 킹메이커 박시후 배우와 흥선대원군 역할의 전광렬 배우가 펼친 치열한 혈투로 극이 끝나며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안겼다.
4위는 ‘편의점 샛별이’가 차지했다. 매회 화제를 모으는 김유정 배우의 패션과 연기, 지창욱 배우와의 케미가 극의 인기를 견인하는 동시에 편의점을 배경으로 하는 생활 밀착형 이야기와 청춘에게 어울리는 극 특유의 감성이 호평을 받고 있다.
5위 ‘우아한 친구들’은 5위로 새롭게 순위에 올랐다.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심리극이다.
영화 결백은 실제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급성 치매에 걸린 엄마(배종옥)의 살인 누명을 벗기고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신혜선)이 무죄 입증 추적극으로 배우들의 호흡과 열연이 호평을 견인했다.
2위 ‘침입자’는 베스트셀러 소설 '아몬드' 작가 손원평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으로, 실종됐다 25년 만에 돌아온 동생의 비밀을 쫓던 오빠가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3위 ‘사라진 시간’은 배우 정진영의 첫 감독 데뷔작으로, 의문의 화재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조진웅)가 자신이 믿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을 다루는 극의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호평과 혹평이 이어지고 있지만 보기 드문 독특한 영화라는 점에는 의견이 모으며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4위 ‘인베이젼2020’은 첫 우주 침공으로부터 3년 후를 배경으로 하는 ‘어트랙션’의 후속작으로, 지구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물을 무기로 침공해 온 외계에 맞선 인류의 대저항을 담은 SF 재난 영화다.
‘소리꾼’은 5위에 랭크됐다. 조선 영조 10년 어느 날 갑자기 납치된 아내 간난을 찾기 위해 팔도를 유랑하는 소리꾼 심학규와 딸 청, 대봉이의 이야기를 그린 판소리 뮤지컬이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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