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 기관장들은 중소 중견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보증 만기연장 조치 추가 연장에 대한 전향적 검토를 시사했다.
이날 조찬에는 정책금융기관에서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산업은행 회장, 윤종원닫기윤종원기사 모아보기 기업은행장, 방문규닫기방문규기사 모아보기 수출입은행장, 윤대희닫기윤대희기사 모아보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참석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정책금융기관장들은 '한국판 뉴딜' 취지에 적극 공감하고 각 기관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디지털·그린 뉴딜 부문 금융지원, 민간투자 유도 등 다각적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한국판 뉴딜에 참여하는 기업의 수출입 및 해외시장 진출시 금융지원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 등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한국판 뉴딜과 관련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했고 보증 지원 등 세부 방안이 마련되는대로 정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은성수 위원장은 전 정부적으로 한국판 뉴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금융부문의 적극적 역할을 통해 시중자금이 혁신적·생산적 부문으로 집중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은성수 위원장은 기간산업 안정기금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기대가 높다며 "취약업종 기업 중 기존 프로그램으로 충분한 지원이 어려운 기업의 경우 정책금융기관 간 공조를 통해 최대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제시했다. 정책금융 기관장들은 "기관 간 리스크를 분담하는 등 적극적 공조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정책금융기관장들은 코로나19 위기대응, 한국판 뉴딜 지원 등으로 업무 부담이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직원 고령화 및 임금피크 인력 확대로 인력 운영상 고충이 있다고 토로했다. 정책금융기관 인력운영 관련 은성수 위원장은 "인력구조 개선 등 신규채용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정책금융기관간 긴밀한 소통을 위해 주요 현안에 대해 수시로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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