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롭테크(Prop-tech, 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기업 중 중개플랫폼 직방,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 등 다른 분야에는 VC 투자가 많았지만 부동산 임대관리 분야에선 스마트하우스가 처음으로 기업가치 성장성을 인정받아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이다.
스마트하우스는 모바일 전용앱 플랫폼을 통해 간편하게 임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랫폼에 임대관리를 의뢰하면 매월 임대료 입금 현황과 임차인 입퇴실 및 민원처리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전국 스마트하우스 회원점들이 작성한 월간 임대관리 보고서를 통해 체계적인 임대사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입주 임차인은 스마트하우스 임차인 전용앱으로 시설 민원과 청소, 세탁, 보수 등을 신청할 수 있다. 호텔식 주거 편의 서비스를 임대인을 대신해 제공한다.
국내보다 임대관리 서비스가 활성화된 일본의 플랫폼 사업을 벤치마킹해 2015년부터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스마트하우스는 5년 만에 전국 1,095개 지점망을 구축했다. 임대인이 스마트하우스 플랫폼에 관리를 신청하면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어디든지 임대인을 대신해 공실 및 임대수익 제고, 임대료 수납, 임차인 민원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2022년까지 신축 오피스텔 30개동 10,000세대 규모 전국 공유주택망을 구축해 전국 어디서나 스마트하우스 플랫폼으로 임대관리를 하며 호텔식 주거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민수 스마트하우스 대표는 “현재 전국 원룸주택과 오피스텔, 상가건물 57,000여 세대를 임대인에게 위임 받아 관리하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비대면 임대관리 수요와 불경기에 따른 공실 증가, 노후주택 문제 등으로 고민하는 임대인들의 문의가 큰 폭 늘었다. 이런 추세를 감안해 2022년까지 전국 600,000세대 원룸주택과 오피스텔, 상가건물 임대관리를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하우스는 내년 상반기 1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후 전국 유일한 수익형 부동산 임대관리 서비스망을 특화하여 블록체인과 금융 기법을 활용한 ‘수익형부동산 디지털 수익증권 거래소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인들도 소액투자로 누구나 건물주가 될 수 있게 하고 전국적인 스마트하우스 회원점들의 전문적인 임대관리 서비스로 건물의 공실률리스크와 임대료 연체관리 서비스를 통해 높은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