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오는 9월 말 도래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출 원금의 만기연장, 이자상환 유예를 다시 연장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은성수 위원장은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관련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모든 금융사에 6개월간 대출원금 만기 연장과 이자상환 유예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만기 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기한은 오는 9월 말로 다가오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추가 연장 여부에 관심이 높아졌다.
은성수 위원장은 "당초 6개월 만기 연장과 이자 유예를 했는데 아직 코로나 사태가 끝나지 않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서민들이 어려움에 있다"며 "오늘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풀어나갈까 이야기를 했고, 금융권도 현 상황을 잘 알고 있어서 잘 협조해 국민들이 피해가 가지 않는 방법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은성수 위원장은 "제2금융권과도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연장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은성수 위원장은 서울 모처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과 조찬 회동을 하고 코로나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관련해 검토해달라고 했다. 이 자리에서 금융지주 회장들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실물부문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고, 8월 중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실물경제 상황 및 기업애로사항 등을 종합 고려해 심도있게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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