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로써 올 2분기도 61분기 연속 영업이익 증가세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뷰티 사업의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15.3% 감소한 1조9898억원, 영업이익 3998억원이었다. 반면 생활용품(HDB·Home Care&Daily Beauty) 사업과 음료(Refreshment) 사업에서의 호실적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생활용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4% 성장한 9415억원, 영업이익은 79.7% 성장한 1285억원을 달성했다. 향균 티슈 등 위생용품에 대한 높은 수요가 지속됐다. 섬유 유연제 '아우라'도 성장세를 보였다. 음료 사업도 예상과 달리 성장을 실현했다. 음료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4.8% 성장한 7482억원, 영업이익은 35.8% 성장한 1087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업계에서 LG생활건강의 맞수로 꼽히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전망이 밝지는 않다.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67% 감소하며 분기 실적을 공개한 2004년 이후 최저 실적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증권가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한 1조2916억원, 영업이익은 56.3% 급감한 483억원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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