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코로나19 위기로 건설업계가 전반적인 실적 악화를 피할 수 없게 된 가운데,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사장 이영호닫기이영호기사 모아보기)은 2분기 실적 하락을 최소화하며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5년 만의 도시정비 시장 복귀 이후 반포3주구, 신반포15차 등 굵직한 재건축 사업을 연이어 따냈고, 하이테크 프로젝트·플랜트 사업에서도 강세를 이어간 것이 유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2분기 매출은 2조842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8%, 영업이익은 1480억 원으로 전년대비 6.3% 감소했다. 다만 하이테크/플랜트 프로젝트 공정 호조로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및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특히 삼성물산은 올해 5년여 만에 복귀한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화려한 복귀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4월 공사비 2400억 원 규모의 ‘신반포 15차 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 5년 만에 국내 재건축 수주에 성공한 것에 이어 5월에는 공사비 8087억 원 규모의 대형사업인 반포주공 1단지 3주구 재건축까지 연달아 수주하며 단숨에 도시정비 수주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수주는 상반기 누적 5조30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연간 목표치인 11조1000억 원 달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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