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올직스가 위탁생산(CMO) 업계에서의 견고해진 입지로 대규모 수주가 지속되면서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9% 오른 81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진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1, 2공장이 풀가동되고 지난해 3분기부터 발생한 3공장 매출이 확대되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 CMO시장의 패러다임은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2024년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940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며 “향후 4년간 연평균 36%의 높은 이익증가율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상장 초기부터 제기되어온 펀더멘털 의구심 또한 빠르게 걷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 이후 출시될 바이오시밀러 아일리아(Eylea)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장기 성장성을 더욱 명확하게 하고 있다”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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