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5일 아시아 개장 전 미국 3대 주가지수선물이 1% 내외 동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뉴욕장 마감 후 전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희소식에 투자자들이 고무된 덕분이다. 다만 바이러스 확산 우려와 미국과 중국의 갈등 격화로 지수선물 추가 상승은 제한돼 있다.
미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2차 임상시험에서 시험대상자 45명 전원에게 항체를 형성했다는 긍정적 결과가 발표됐다. 모더나는 오는 27일(현지시간) 임상 3상을 실시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최대 1억회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시각 오전 8시6분 기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선물은 전장대비 0.9%,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선물은 1.1% 각각 오름세다. 나스닥종합지수 선물도 0.7% 상승 중이다.
백신 개발 호재를 업고 모더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16%나 폭등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도 미 달러화 대비 강세폭을 늘리고 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2% 낮아진 7.0022위안에 거래 중이다.
모더나발 위험선호 무드를 타고 있지만, 미중 갈등 고조로 위안화 추가 강세는 제한돼 있다.
장 마감 후에 도널드
트럼프닫기
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홍콩 국가보안법 관련 중국 제재법안과 홍콩 특별지위 박탈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바이러스를 은폐하고 전 세계에 확산시킨 데 대한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중국과의 2단계 무역협상에는 관심도 없다”며 “원하면 대규모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14일(현지시간) 기준 미 LA카운티 신규 확진이 4244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텍사스도 1만745명으로 신기록을 경신했다. 앨라배마와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일일 사망자 수는 최다를 나타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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