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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강북5구(동대문·성북·강북·노원·도봉) 매매량 10년 내 최다치 기록

기사입력 : 2020-07-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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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강북5구 거래량 1만1239건… 전체 거래량 중 32.25% 차지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 투시도이미지 확대보기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 투시도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시세상승과 거래량 신고가를 연이어 기록하며 강북권 대장주로 자리잡은 강북5개구(동대문, 성북,강북, 노원, 도봉)의 거래량이 차지하는 비율이 10년 내 최대치로 높아지며, 서울 전체거래량 중 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권 5개구(동대문·성북·강북·노원·도봉)는 최근 ‘도·노·강’, ‘동·강·성’ 등 신조어를 생산해내며 그간 저평가 되어 있던 시선을 뒤로 하고 강북권 대장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지역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만4853건으로 지난해 동기간(1만8088건)과 비교해 92.69%의 증가율을 보였다.

서울 전체 매매거래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강북5구가 차지하는 비율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 중 강북 5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32.25%(3만4853건 중 1만1239건)로 지난 10년간의 거래비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년도별 강북5구의 거래량 비율은 ▲2011년 25.74%(3만188건 중 7770건) ▲2012년 26%(2만289건 중 5275건) ▲2013년 25.38%(3만26574건 중 8292건) ▲2014년 25.39%(3만9672건 중 1만73건) ▲2015년 24.66%(6만7755건 중 1만6707건) ▲2016년 23.06%(5만3866건 중 1만2421건) ▲2017년 23.61%(5만5165건 중 1만3022건) ▲2018년 26.46%(4만5566건 중 1만2055건) ▲2019년 22.67%(1만8088건 중 4101건)로 매년 25% 내외 수준을 보이던 거래량 비율이 올해 급격하게 증가한 것.

올해 강북권 거래량 비율이 크게 늘어난것과 비교해 강남4구의 거래량 비율은 낮아졌다. 올해 상반기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의 거래량 비율은 16%(3만4853건 중 5577건)으로 지난해 같은 같은 26.65%(1만8088건 중 4821건)과 비교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는 “지속된 주택시장 규제로 인해 대출 문턱이 크게 높아지며 기존 시세상승이 가파르게 진행되며 높은 매매가를 보이는 지역의 매수가 쉽지 않아졌다”며 “이에 상대적으로 매매 및 분양가가 저렴한 강북권 일대로 수요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거래량 흐름은 강북권 시세를 꾸준히 상승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요자들이 앞다투어 몰려들며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는 강북5구를 중심으로 신규분양 물량이 속속 공급될 예정이다.

성북구에서는 롯데건설이 길음역세권 재개발을 통해서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의 1순위 청약을 15일(수)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2개동, 전용면적 59, 84㎡ 총 39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이 중 약 55%에 해당하는 218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4호선 길음역이 바로 단지와 연결되는 초 역세권 단지로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또한 반경 1km 내 이마트, 현대백화점, 길음시장 등이 있어 생활의 편의성을 더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10일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95-3번지 일원에 짓는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한다. 상계뉴타운에 공급되는 첫 번째 ‘롯데캐슬’ 브랜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21~97㎡, 총 1,163가구 규모로 공급되며, 이 중 72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상계역과 당고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도보역세권 단지인데다 7호선 환승역인 노원역도 가깝다. 상계역과 왕십리역을 잇는 동북선 경전철(추진 중), 남양주 진접지구까지 이어지는 4호선 연장선(계획 중), GTX-C(계획 중)의 교통호재도 확보하고 있다.

GS건설은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62-1번지 일대에 장위 4구역 재개발을 통해 ‘장위 4구역 자이(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 ~ 지상 31층, 31개 동으로 총 2840세대로 구성될 계획이다.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과 1, 6호선 석계역이 도보권 내에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 단지이며 인근에 자리 잡은 지하철 1호선 광운대 역에 2026년 GTX-C 노선이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 호재가 풍부한 단지다. 여기에 단지 양옆으로 장위 6, 10구역 또한 비슷한 시기에 재개발을 시작하면서 대규모 브랜드 주거벨트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물산은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257-42번지 일대에 이문 1구역 주택 재개발을 통해 ‘이문 1구역 래미안(가칭)’을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7층, 40개 동, 전용면적 52~99㎡, 총 2904세대 중 790세대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이고, 인근으로 대형마트, 경희대병원, 회기역 파전 골목, 이 문제일 시장이 자리해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여기에 주변으로 중랑천, 천장산 등을 이용하며 향후 입주민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동대문구 일대에 공급하는 수익형 부동산도 주목할만 하다. 현대건설은 동대문구 청량리동 미주상가B동 개발을 통해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7층 ~ 지상 20층, 오피스텔 954실과 근린생활시설 ‘힐스 에비뉴 청량리역’ 및 공공업무시설(동주민센터)로 구성된다. 단지 맞은편으로 청량리역이 위치하고 있으며, 청량리역, 롯데백화점 뿐만 아니라 동대문세무서, 동대문경찰서, 서울성심병원, 서울시립대 등의 각종 생활인프라가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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