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8은 웨이브가 투자하고 한국영화감독조합(DGK), MBC가 기획, 수필름에서 제작한 국내 최초의 영화와 드라마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다.
SF8이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로봇, 게임 등의 소재를 다루는 점에서 영국의 지상파 TV채널 채널4에서 지난 2011년부터 방영 중이고 2016년 시즌 3부터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고 있는 SF 옴니버스 영국 드라마 '블랙미러'와 비교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SF8은 △돌봄 대상 중 누구를 살려야 할지 고뇌에 빠지는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간병 로봇 이야기 ‘간호중(민규동 감독)’ △인공지능 파트너를 뇌에 이식해 살인 사건 수사에 나서는 형사 이야기 ‘블링크(한가람 감독)’ △미세먼지로 인해 계급이 나뉜 세상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우주인 조안(이윤정 감독)’ △인공지능 운세 서비스에 의존하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 ‘만신(노덕 감독)’ △가상세계에 갇혀버린 BJ의 이야기를 그린 ‘하얀까마귀(장철수 감독)’ △증강현실 앱으로 서로의 얼굴을 속이고 만난 남녀의 리얼 공감 로맨스 ‘증강콩깍지(오기환 감독)’ △지구 종말을 막기 위한 초능력자들의 로맨스를 그린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안국진 감독)’ △안드로이드가 아들의 영혼을 죽였다고 의심하는 엄마의 이야기 ‘인간증명(김의석 감독) 등 8개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SF8은 지난 9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공식 초청을 받아 특별전을 여는 등 업계 안팎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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