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국내최초로 건설현장에 비대면 열화상·안면인식 출입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근로자 건강이상을 사전 감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업무 생산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건설이 금번 도입한 출입관리시스템은 열감지 센서 기능이 추가된 인공지능 안면인식 시스템으로, 마스크 착용 상태에서도 근로자들의 건강상태 및 출입이력 등 근무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IoT 기반 첨단 시스템 적용으로 현장에서 무인·비대면 체크가 가능해져, 별도의 체온측정을 위한 관리자를 배치하고 근로자들과 대면해 일일이 체온 확인 및 마스크의 적절한 착용을 지시해야하는 혼잡함에서 벗어나게 돼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현대건설은 열화상·안면인식 출입관리 기능을 현대건설의 IoT(Internet of Things : 사물인터넷)기반 현장 안전관리 종합 플랫폼인 ‘하이오스(HIoS : Hyundai IoT Safety System)’에 추가 탑재한다.
여기에 추가로 열화상·안면인식 출입관리 기능을 플랫폼과 연동시키면 보다 고도화된 현장 안전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 다양한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해 근로자의 안전 및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4차 산업 기술을 현장에 적극적으로 도입해 근로자의 안전/보건 및 생산성 증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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