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5월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는 687만691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에 비해 53만6997명 증가했다. 이는 약 52만명이 증가했던 지난 3월의 기록을 넘어섰다.
알뜰폰(MVNO) 5G 가입자는 매달 증가하고 있으나, 점유율은 미미하다. 5월 기준 알뜰폰 가입자는 1304명(0.02%)으로 지난달 1061명 대비 소폭 증가했다.
5G 가입자 수는 고가 요금제 논란과 코로나19 확산이 겹치면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평균 30만 명 수준으로 증가했다. 5G가 처음 상용화된 이후 평균 50만 명씩 증가했던 것에 비하면 증가폭이 줄어든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통사들이 5월에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일제히 상향시키면서 가입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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