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헤드쿼터(HQ)는 주 1회 재택근무 시행에 이어 다음달 1일 '스마트 오피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 노원점·일산점·인천터미널점·평촌점과 빅마켓 영등포점(인재개발원)까지 총 5개 거점에 225석이 준비됐다. 사용 대상은 롯데쇼핑HQ와 롯데백화점·마트·슈퍼·롭스·e커머스 등 각 사업부 본사 직원 3000여명이다. 지점별로 일부 좌석에는 노트북을 비치해 이용 직원의 편의를 도모했다. 지난 26일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
롯데쇼핑HQ는 기획전략본부, 지원본부, 재무총괄본부 등 롯데쇼핑 각 사업부에 있던 스태프 인력을 모은 조직이다. 올해 1월 신설했다. 각 사업부는 영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업무를 전담한다. 롯데쇼핑HQ는 백화점∙마트∙슈퍼∙롭스∙e커머스 각 사업부간 업무 시너지를 도모하고 본사와 현장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스마트 오피스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스마트 오피스는 자택 인근의 근무공간으로 출근해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과 현장근무 중 본사까지 돌아갈 필요 없이 인근 오피스에 들러 빠르게 나머지 업무를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웹 기반 좌석 예약시스템으로 5개 거점 오피스 좌석 현황 파악이 가능하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현장 소통을 강조하는 롯데쇼핑의 근무 방침과도 일맥상통한다"며 "여러 사업부 직원들이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함께 근무도 가능해 자유로운 소통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은 이달부터 주1회 재택근무도 도입한 상태다. 스마트 오피스는 재택근무 시 집에서 분리된 업무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직원도 활용이 가능해 더욱 호응을 얻을 것으로 롯데쇼핑은 기대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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