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29일 발간된 '2020 SK주식회사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SK그룹은 매출 139조원과 영업이익 9조원을 거뒀다. 최 회장은 "썩 만족스럽지 만은 못한 성적"이라면서도 "그간 사회적 가치를 위한 다양한 실험들이 소기의 성과를 만들어낸 해였다"고 되돌아 봤다.
최 회장은 가장 먼저 민간이 주도하는 사회적 가치 행사로는 최대규모인 '소셜밸류커넥트(SOVAC)'이 지난해 5월 성공된 점을 꼽았다. SK는 코로나19 영향을 감안해 올해 SOVAC을 8월로 연기하고, 매월 온라인 세미나 형태의 'SUB-SOVAC'을 신설했다. 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 1조원 창출, 경영관리체계(SKMS)에 행복경영 실천 명시 등도 지난해 성과로 들었다.
그는 "지속가능이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와 절박감도 사뭇 다르다"며 "코로나19 이후로 기업과 사회를 막론하고 개인의 최소한의 안녕을 책임지는 안전망이 위협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은 지속가능한 사회에서만 가능하다"면서 "SK는 기업과 사회 그리고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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