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달 한달 동안 중국 굴착기 시장에서 현지 진출 해외기업(MNC) 가운데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어 5월 월간 및 누적 판매량에서도 지난해를 넘어서는 성과를 올렸다. 두산인프라코어 점유율은 2015년 12.9%에서 올해 1분기 21.9%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중국공정기계협회(CCMA) 자료)
두산인프라코어는 성과에 대해 중국 시장의 빠른 회복세와 현지 밀착형 서비스가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현지밀착형 서비스 차원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4월과 5월 중국 전역에서 대리상(영업대리점)들과 함께 중국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위챗(Wechat)을 통해 사전 예약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봄철 장비 점검 캠페인 ‘두산케어(DoosanCARE)’를 진행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시장에서 진행한 봄철 장비 점검 캠페인 두산케어 모습/사진=두산인프라코어 두산케어는 장비 전문가들이 직접 고객 현장을 방문해 장비 운용 컨설팅과 유지보수 교육 등을 제공하는 고객 맞춤 지원 프로그램으로 두 달 동안 총 2600여 대의 장비를 점검 보수했다.
캠페인 시작에 앞서 서비스 역량 향상을 위한 온라인 라이브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는데, 연초부터 3월말까지 총 26회에 걸쳐 중국 대리상 서비스 인원 7300여 명이 참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가동이 중단된 고객 장비가 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활동을 펼친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에 대한 시장 호응에 힘입어 여름철에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굴착기 시장은 지난 3월부터 장비 가동율이 반등하며 전년비 회복세를 꾸준히 나타내고 있다. 5월 한달간 시장 전체 판매 규모는 2만9513대로 전년보다 76.5% 증가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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