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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테크노밸리 3배 크기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사업 박차…수혜지역 관심

기사입력 : 2020-06-2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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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한화 컨소시엄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 분양 돌입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 야경투시도이미지 확대보기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 야경투시도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초대형 테크노밸리로 주목받고 있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광명 등 인근 지역의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달 20일 경기도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내 광명복합유통단지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실시계획을 승인, 고시했다고 밝혔다. 광명시 가학동 일원 29만 7,237㎡ 부지에 오는 2024년까지 생활용품, 화훼 등의 도·소매 업체가 입주하는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서 첨단산업단지와 일반산업단지, 광명학온공공주택지구 등과 함께 광명시흥테크노밸리를 구성하게 된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의 총 면적은 약 245만㎡에 달하는데, 판교테크노밸리(약 66만㎡)와 비교해도 3배 이상 큰 규모다. 판교신도시가 테크노밸리를 기반으로 경기도의 대표 자족도시 중 하나로 성장한 것을 고려할 때, 그보다 훨씬 큰 규모의 테크노밸리를 배후에 두게 될 광명, 시흥 지역 역시 가파른 상승세가 예상된다.

풍부한 일자리를 바탕으로 서울의 위성도시를 넘어 경제 자족도시로 발돋움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 광명시 도시재생국에서도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조성될 경우 2조 2577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4만 118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일대 지역을 자족도시로 한 번에 탈바꿈시킬 수 있을 만큼 큰 호재로서 부동산 시장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광명의 경우 이미 경기도에서도 손꼽힐 만큼 뜨거운 시장 열기를 보이고 있는 지역으로서, 이번 호재를 통해 수도권 서부의 대장주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평했다.

이런 가운데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개발사업의 수혜가 예상되는 광명 지역에서 신규 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광명시에서는 광명뉴타운 14구역, 광명동 42-42번지 일원에 대우건설과 한화건설이 오는 26일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 분양에 돌입한다. 단지는 지하 3층 ~ 지상 27층, 14개 동, 총 1,187세대, 일반 공급분 397세대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32~84㎡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입지 또한 탁월하다. 도보 5분 거리에 광명남초가 위치하며, 이 외에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도 가깝고 KTX광명역도 이용 가능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다.

이 외에도 광명뉴타운 2구역, 10구역에서도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다. 2구역에서는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총 3,344세대를, 10구역에서는 호반건설이 총 1,051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일반분양분은 각각 730세대, 487세대(미정)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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