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114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광명·성남·과천 단 3개 지역만이 최근 5년 연속으로 미분양 물량이 전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연말 기준).
이들 3개 지역의 공통적인 특징은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최대의 업무지구인 강남으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만큼 강남의 배후주거지로서 직장인들에게 크게 선호되고 있는 것이다. 광명의 경우, 강남뿐 아니라 G밸리로 불리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구로구·금천구)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서울에 비해 집값이 합리적이라는 점도 직장인 수요를 이들 지역으로 끌어들이는 요소다. 실제로 지난 5월 기준 광명시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1,983만원으로 나타났으며, 과천시(4,363만원), 성남시(2,540만원) 역시 강남구(5,648만원)와 최소 천만원 이상 차이를 보였다.
이처럼 광명·성남·과천 3개 지역이 경기도의 미분양 제로지역으로 조명 받는 가운데, 이들 지역에 신규 공급되는 단지들에 업계는 물론 수요자의 이목까지 집중되고 있다.
광명시 광명동 광명뉴타운 14구역, 광명동 42-42번지 일원에 대우건설과 한화건설이 6월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 ~ 지상 27층, 14개 동, 총 1,187세대, 일반 공급분 397세대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32~84㎡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입지 또한 탁월하다. 도보 5분 거리에 광명남초가 위치하며, 이 외에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도 가깝고 KTX광명역도 이용 가능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다.
과천에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첫 분양단지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가 이르면 이달 공급 예정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 S6블록에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9층, 전용면적 74∼99㎡, 5개 동, 50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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