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미 보스턴컨설팅그룹(BCG)와 크레디트스위스 그룹에서 근무했다. 지난 2013년에 현대중공업에 부장으로 재입사해 상무 등을 거친 이후 2017년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정 부사장은 지난 2월 현대중공업그룹이 KT, 카이스트,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함께 AI 산업 경쟁력 강화 추진을 위해 구축한 협의체 'AI 원팀'의 구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조선업을 넘어 인공지능(AI), 디지털, 로봇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미래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의 행보 중심에 서 있는 것이다.
정 부사장은 지난 16일 현대중공업그룹의 로봇회사인 현대로보틱스가 KT로부터 5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도 일조했다. 재계 관계자는 "정 부사장은 최근 들어 현대중공업그룹 내에서 본인의 역할과 역량을 더욱 키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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