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기간산업 협력업체에 운영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 논의가 가동됐다.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심의회는 지난 18일 산업은행 별관 대회의실에서 '제4차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심의회'를 열고 '기간산업 협력업체 운영자금 지원 프로그램' 도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정부는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5조원 규모 기간산업 협력업체 운영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항공, 해운 등 기간산업의 핵심 협력업체로 올해 5월 이전 설립된 중소·중견기업이 대상이다. 원청기업, 소관부처 등과 협업해 산업생태계 유지 차원에서 필수적인 협력업체를 선정한다.
자금용도는 신규 운영자금 대출로 기존 대출한도 외에 추가 대출한도를 부여한다. 대출만기는 2년이고, 금리는 은행 심사기준에 따라 산정된다.
기간산업안정기금 1조원 출자를 통해 설립된 특수목적기구(SPV)가 시중은행의 협력업체 대출 채권을 매입하고 유동화증권(P-CLO)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기안기금 운용심의회는 "이 프로그램은 기간산업안정기금, 정책금융기관, 시중은행 등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논의중이며, 향후 관계 기관간 협의,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실무 준비 작업 등을 거쳐 시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