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밀리의 서재가 장르 전문 출판사 고즈넉이엔티와 함께 진행한 K스릴러 공모전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 ‘행복배틀’이 TV 드라마로 제작된다.
‘행복배틀’은 밀리의 서재와 출판사 고즈넉이엔티가 토종 스릴러 문학 장르를 활성화하기 위해 1년 동안 진행한 K스릴러 공모전을 통해 4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선된 스릴러 소설이다.
TV드라마 행복배틀의 제작은 드라마 ‘스카이캐슬’을 만든 HB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
스카이캐슬의 상류층의 입시 전쟁과 그 이면에 숨겨진 민낯을 흥미롭게 다뤘던 경험을 살려 강남 영어유치원에 자녀를 보낸 여성들이 SNS에서 벌이는 ‘행복 경쟁’을 역동적인 스릴러 소설로 풀어낸 ‘행복배틀’의 매력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
고즈넉이엔티 관계자는 “지난 5월 출간과 동시에 영화사와 방송사, 드라마 제작사에서 판권 문의가 줄을 이었던 작품이라 영상화 계약에 신중을 기했다”고 전했다.
김태형 밀리의서재 유니콘팀 팀장은 “국내 스릴러 장르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숨겨진 신인 작가를 발굴하고자 출판사 고즈넉이엔티와 손잡고 1년 가까이 진행했던 K스릴러 ‘행복배틀’이 TV드라마 제작이 확정되며 그 결실을 맺게 되어 무척 뜻깊다”며, "국내 장르 문학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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